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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권상우-김희선, 꽁냥꽁냥 베개싸움...'이 사람들이 방부제를 먹었나'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소박하지만 알콩달콩한 연인으로 등장한 권상우-김희선의 모습이 '타임머신TV'에서 화제다.

영상은 잠들어 있는 김희선을 놀라게 하려고 눈꺼풀에 조개 껍데기 두 개를 붙이고 코믹하게 등장하는 권상우의 얼굴로 시작한다. 이어 깜짝 놀라 깨어난 김희선은 아침 상을 다 차려놓은 것을 보고 감동하고, 권상우는 짓궂게 "어젯밤에 하도 팔베개를 해달라면서 잠꼬대를 해서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한다. 이에 김희선은 권상우를 베개로 때리며 알콩달콩 사랑 싸움을 벌인다.


이제 각자의 배우자와 결혼해 유부남-유부녀가 된 권상우와 김희선의 무려 13년 전 영상이지만, 두 사람의 클로즈업은 최근의 모습과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연정훈의 휴대폰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영상에서는 "1.5G의 메모리를 장착한 최신 휴대폰"이라는 발표 내용이 등장해 이 영상이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한참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물론 영상에 등장하는 연정훈 역시 지금과 별 차이 없는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에 등장한 세 배우는 모두 화목한 가정 생활과 더불어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1남1녀의 아빠인 권상우는 현재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출연 중이며, 남편 박주영 씨와 결혼해 딸을 둔 김희선은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우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 역시 2016년 딸을 얻었며, 최근작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브라운관 시청자들과 만났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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