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역류' 김해인, 이재황에 “당신 비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 협박?


김해인이 이재황에게 생각을 정리한 뒤 만나자고 한다.


3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01회에서는 채유란(김해인)이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는 강동빈(이재황)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왜 미국으로 가지 않았냐고 묻는 동빈에게 “우리 계약 끝난 것 아닌가요? 이제 나 상관하지 말아요”라고 차갑게 말한다. 유란은 “우리 계약 처음부터 불평등했다”라고 하며 “당신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라고 한다. 불안해하는 동빈에게 아직은 배신할 생각이 없지만 “나도 살아야 하니까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네”라고 하며 생각을 정리한 뒤에 만나자고 한다.


이날 강백산(정성모)은 “네 생부를 처음 만났을 때 눈빛만은 기억난다”라고 운을 떼며 동빈에게 박두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회사의 존폐 위기가 걸렸던 시기에 “네 생부가 뇌물 수수로 협박하는 자를 죽이고 증거를 없앴다”라고 하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두식이 어겼다고 한다. 하지만 동빈은 태연이 가장 중요했기에 재판까지 가면 진실이 드러날까 봐 살인 사건을 덮어쓰고 간 것은 아니냐고 의심한다.


그런가 하면, 김인영(신다은)은 유란이 학창시절을 보낸 보육원 수녀를 찾아가 혹시 찾아오거나 연락이 오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선화가 얼굴이 좀 달라져서요”라고 하며 유란의 사진을 수녀에게 전하며 자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면 편지라도 전해달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유란의 사진을 보며 “분명히 날 알아봤을 텐데....”라고 하는 보육원 원장수녀. 여향미(정애리)의 재단에서 만난 적이 있던 것.

한편 백산은 황변호사에게 태연유통 계열분리는 없었던 일로 하라고 하며 만약을 대비해 준비했다고 하며 유언장을 건네며 비밀유지에 신경 써달라고 한다. 회장실을 나선 황변호사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동빈을 보며 놀란다. 동빈은 장과장(이현걸)으로부터 황변호사의 방문에 대한 메시지를 받고 찾아온 것. 황변호사는 계열사 분리와 유산 상속에 대해 진행했던 것들을 멈추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며 가족들에게 동빈이 알고 있는 자신의 약점을 모두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후 동빈은 향미를 찾아가 준희가 자신의 눈에 관한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웠기에 미국으로 보내려고 했다고 하며 준희와 백산을 더 이상 실망시키고 싶지 않으니 유란의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어머니만은 저 버리시면 안 돼요. 전 어머니밖에 없어요”라고 하며 향미의 눈치를 살핀 동빈은 유란을 만나 향미가 유란의 정체를 밝히는 일은 없을 테니 다시 회사로 돌아오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란이랑 동빈인 용서받지 못할 듯”, “인영이 마음을 모르겠다”, “유란이 착한 척에 또 다 속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산에게 그간 신분을 속였음을 고백하고 준희와 만난 유란.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