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개성파 신예 정하담, 김민재 향한 나 혼자만의 썸! 웃픈 일방통행 짝사랑

배우 정하담이 ‘위대한 유혹자’에서 통통 튀는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제작 본팩토리) 9, 10회에서는 고경주(정하담 분)의 웃픈 썸타기 작전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고경주는 짝사랑 상대 이세주(김민재 분)를 유혹하기 위해 깜찍한 작전에 돌입했다. 이세주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최수지(문가영 분)와 손을 잡은 것. 덕분에 고경주는 이세주와 함께 차를 타기도 하고 잔뜩 멋을 내고 클럽에서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세주가 변화를 눈치채지 못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경주는 이세주와 썸을 타기 위해 귀여운 계획을 세웠다. 권시현(우도환 분), 은태희(박수영 분), 최수지, 이세주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것. 고경주는 다이어트를 이유로 좋아하는 꼬막요리까지 포기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그러나 고경주와의 여행을 꺼린 이세주의 부탁으로 가정부 빙빙(김아라 분)이 상하게 한 꼬막요리를 먹은 엄마 정나윤(이영진 분)이 배탈이 나면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됐다.

정하담은 나홀로 썸을 타는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전하다 잠깐 이세주의 손을 잡은 것만으로도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에서 짝사랑과 함께하는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수한 모습이 드러났다. 다이어트까지 하며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는 얼굴에서는 고경주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하담은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정감 가는 고경주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사랑스러운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부잣집 딸’ 치고 평범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힌 고경주는 사랑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태솔로. 이론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실전에서는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헛발질하기 바쁘다. 짝사랑을 향한 맑고 깨끗한 마음이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정하담은 특유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경주의 모습을 정형화되지 않은 연기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칫국 마시기 바쁜 고경주의 모습 완전 공감”, “끊임없이 직진하는 모태솔로 고경주, 사랑스럽다”, “순진한 듯 순진하지 않은 모습이 매력적”, “정하담의 씬스틸러 활약 앞으로도 기대된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개성적인 매력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와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