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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마지막까지 단 2회 남았다”

‘화유기’ 이승기가 용의 계곡 아래에서 포효하는, 비장한 ‘피범벅 장검술’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승기는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을 맡아 독보적인 퇴폐미를 발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승기는 금강고로인해 모든 요괴가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사랑하게 된 손오공 역을 통해 오직 한 여자를 향한 돌직구 고백과 흑기사 면모까지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7, 18회에서는 손오공이 스스로 금강고를 뺀 후에도 여전히 삼장 진선미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손오공은 왕이 되기 위해 아사녀(이세영)를 이용해 거대한 악귀를 부르려는 강대성(송종호)에게 접근, 꼭 왕이 되라고 도발하면서까지 삼장 진선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는 3일 방송되는 19회분에서는 이승기가 비장한 표정으로 장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손오공이 신녀 아사녀가 용을 부르는 곳인 웅장한 분위기의 용의 계곡에서 누군가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


손오공은 긴 장검을 어깨에 드리운 채 위용찬 걸음으로 들어서는가 하면, 붉은 핏자국이 선명한 얼굴에 분노에 찬 표정으로 장검을 치켜든 채 어딘가를 노려보며 기를 끌어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불길이 치솟고 있는 사이에 선 채 결의에 찬 눈빛으로 힘껏 칼날을 내리꽂는 면모를 펼쳐냈다.

더욱이 손오공이 들고 있는 칼이 다름 아닌 손오공이 수렴동에 봉인했던 삼장의 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손오공이 다시 삼장의 칼을 들게 된 사연은 무엇이며, 누구와 결투를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액션 승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던 이승기는 이 장면에서 역시 삼장의 칼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과시, 현장을 감탄케 했다. 특히 이승기는 액션 촬영을 앞두고 장검을 든 채 몇 번이고 리허설을 반복하며, 기다란 장검을 몸에 익히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터.


촬영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입술을 지그시 다문 채 단호하고 비장한 눈빛을 드리우며 이승기표 ‘오공 액션’을 폭발시켰다. 이승기의 무결점 검술 장면에 스태프들은 모두 “역시 이승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이번 주 방송을 기다리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2회밖에 안 남아서 너무 아쉽다”, “이승기 완전 멋지다”, “방송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지막까지 단 2회 분을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오는 3월 3일(토) 밤 9시에 19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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