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이 방송 분량 실종 상황에서 버스 승객을 만나 구제됐다.
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부산 버스 5-1번과 ‘어디까지 가세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거리 승객을 만난 덕분에 종점 근처까지 온 주상욱은 촬영을 하지 못해 난관에 처했다. 허기에 지친 주상욱은 “보자마자 식사했냐고 묻겠다”라며 모노드라마까지 펼쳤다.
결국 버스 승객을 따라 집에 온 주상욱은 따끈한 해물탕에 소주까지 대접받고 “너무 맛있어요”라고 감탄했다. “어떤 사윗감이 좋냐”라고 주상욱이 묻자 승객의 어머니는 “재미있고 성격 좋은 사람”이라면서 “딸이 키가 커서 키는 컸으면”이라는 바람까지 덧붙였다.
승객의 부모님은 “같은 고향에서 중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다면서 “딸이 부럽대요. 첫사랑이랑 결혼해서.”라고 자랑했다. 떨어져있는 시간이 더 길어서 연애할 때 길게는 2년 만에 만나기도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33개월 만에 귀국한 적도 있다”라는 원양 어선 선장인 아버지의 말에 주상욱은 할 말을 찾지못했다. “4살 때 처음으로 아빠를 봤다”라는 승객의 말에 주상욱은 그저 놀랄 뿐이었다.
이날 방송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2부 연속으로 180분 동안 방송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이 날을 끝으로 시즌 1을 마감했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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