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목)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배한천PD를 비롯해 이재황, 신다은, 서도영, 김해인이 참석했다.
극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각막 이식을 받게되는 강준희 역할을 맡은 서도영은 맹인 연기를 위해 남다른 준비를 했음을 고백했다. "시력을 잃는다는 게 어떤 마음일지 경험할 수도 없고, 주변에도 없기 때문에 각막이식센터를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했다."고 밝힌 것.
서도영은 "수술과정과 예후, 부작용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 직접 여쭤보고 또 환자 분들께도 여러 가지 부분을 인터뷰했다. 시력을 상실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보다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거 같다는 불안감과 공포감 등 정신적인 장애가 더 크다고 한다. 그런 부분들은 회상 장면들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고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존 아침드라마와는 다르게 굉장히 인물 간의 심리적 묘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니까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역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로 오는 11월 13일(월) 아침 7시 50분 첫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이미화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