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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경수진, "이중인격 연기하며 카타르시스"

30일(월) OCN <멜로홀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멜로홀릭>은 TV용 10부작, 웹/모바일용 25부작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태의 크로스플랫폼드라마다. 이에 OCN은 월, 화 밤 9시 로맨스 블록을 신설하고 <멜로홀릭>을 통해 장르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이날 경수진은 "모험일 수도 있었지만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선택을 하게 됐다. 털털하면서 밝은 예리와 그런 예리를 보호해주는 굉장히 본능적이고 걸크러시한 주리를 연기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극중 경수진은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예측불가 캐릭터 한예리를 연기한다. 한예리는 내면의 도발적인 이중인격 한주리가 튀어나올까봐 남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사는 철벽녀다.


실제 주리보다는 예리 쪽에 더 가깝다고 밝힌 경수진은 이중인격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원래 내성적인 면이 있다. 평상시에 말 못했던 것들을 주리를 통해서 막 뱉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간 보여드렸던 캐릭터와 많이 다를 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남(男) 유은호(정윤호)와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女) 한예리/한주리(경수진)이 만나 펼치는 달콤살벌한 러브판타지 드라마로 오는 6일(월) 밤 9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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