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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희망 더하기> 내일을 기다리는 우간다! 한고은, 희망의 손길을 건네다

MBC <2017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더하기> 우간다 편에 한고은이 출연한다.


나일강의 시원, 빅토리아 호수를 품은 우간다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와 비옥한 토양을 가진 곳으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그러나 오랜 식민지 생활과 내전이라는 인간의 잘못으로 풍요로운 자연을 제대로 이용하지도 못한 채,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갈수록 열악한 환경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더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어른도 견디기 힘든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생계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우간다 아이들의 현실이 발길을 붙잡는다. 아름다운 자연 뒤에 땀과 눈물로 얼룩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배우 한고은이 우간다로 향했다.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어린아이들을 사탕수수 농장 같은 험한 일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연필 대신 아이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보기만 해도 위험한 큰 칼들이다. 미래가 아닌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며 익숙하게 고된 노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간다 아동노동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토록 치열하고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을 배우 한고은이 찾았다. 먼저, 카물리 마을에서 만난 8살 메가는 지독한 가난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랑스런 소녀였다. 어려운 형편 탓에 병원 갈 시기를 놓쳐 왼쪽 팔을 잘 쓰지 못하는 메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현실에 연로한 이모와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다음으로 메가의 미소만큼이나 마음을 울린 알렉스네 6형제를 만나본다. 알렉스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실질적인 소년가장이다. 하루 벌어,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형편에 신발도 없이 생활하다보니 그만 모래벼룩에 감염되고 만 알렉스의 안타까운 소식에 한고은이 발 벗고 나섰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만난 배우 한고은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아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호소했다.

한편 <2017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 더하기>는 글로벌 MB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오늘(26일) 낮 12시, 배우 한고은의 우간다 편을 방송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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