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구해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예지는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에 맞서 싸우는 임상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사이비 스릴러 장르의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살려내며 ‘新스릴러퀸’을 탄생시켰다.
특히 그녀만의 디테일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는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뜨거운 화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비상식에 맞서는 인물의 불안, 충격, 공포가 담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심리를 흡입력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서예지는 “한국 드라마 최초의 사이비 스릴러 장르인 <구해줘>는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상미의 아픔을 함께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상미를 이해하면 할수록 제 마음이 더 아팠다. 그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거듭 고민했던 것 같다”며 “다행히도 제가 느낀 감정들이 잘 전달된 것 같다. 지금까지 상미와 함께 울어주시고 아파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서예지는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어려운 작품이었던 만큼 배운 것이 많다.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운 여름날 함께 고생하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구해줘>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서예지는 <구해줘>에서 상미 인물에 대한 애정과 열의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녀는 끝으로 “성장한 만큼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구선원’에 맞서는 서예지의 마지막 활약은 오늘(24일) 밤 10시 20분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마지막 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