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 "방탄소년단 2막! 기승전결 시리즈 통해 해답 찾고 싶다"

18일(월)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의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랩몬스터는 LOVE YOURSELF 시리즈를 "방탄소년단의 분기점이자 제2막."이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화양연화와 윙즈를 잇는 이번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녹여낸 것이 특징으로, 기승전결의 구성을 예고했다.

'승'에 해당하는 이번 앨범 'Her'는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으로 꽉 채워졌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이번 앨범은 오늘(18일) 기준 국내 선주문량만 112만 장을 돌파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이에 대해 랩몬스터는 "워낙 SNS나 뉴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이기 때문에 자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 하지만 결국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많은 것들에 대한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저희도 아직 온전히 저희를 사랑하는지 자신은 없지만, 고민하는 과정부터 출발을 해보기로 했다."고 앨범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기승전결 시리즈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고 싶다."고 고백했다.

왜 '기'가 아닌 '승'이 먼저 나오게 됐냐는 질문에 슈가는 "사랑에 빠졌을 때 가장 몰입하고 있는 단계가 승이라고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나올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순서를 따라가다보면 왜 승이 이때 나왔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