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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톡] <소울메이트> 제작진 의기투합! 예능드라마 <보그맘>에 거는 기대

2006년 MBC <소울메이트>를 함께 한 선혜윤PD와 박은정 작가가 예능드라마 <보그맘>으로 다시 뭉쳤다. 무려 11년 만의 재회다.


'시트콤'이 아닌 '예능드라마'라는 분류는 비교적 최근 등장한 것이지만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엄마가 뭐길래> 등의 선례를 찾아볼 수 있다. 모두 일상적인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시트콤에 비해 드라마적 요소를 더욱 강화했던 작품들이다.


본격 예능드라마를 표방하며 출격을 알린 <보그맘>은 이렇듯 예능드라마의 조상 격인 <소울메이트>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선혜윤PD와 박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짧은 회차에도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소울메이트>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별점은 '사이보그'와 '럭셔리 유치원'이라는 소재다. 천재 인공지능개발자 최고봉(양동근)이 아들을 위해 7년 전 죽은 아내를 모티브로 로봇 보그맘(박한별)을 만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판타지적 소재는 '버킹검 유치원'을 통해 현실과 맞닿는다. 지나친 치맛바람과 사치, 허영으로 똘똘 무장한 유치원 사조직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보그맘이 웃음과 풍자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캐스팅 역시 정극과 시트콤을 넘나들며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로 채워졌다. 양동근, 박한별, 최여진, 황보라, 아이비, 정이랑, 최정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신선한 얼굴들도 눈에 띈다.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는 권현빈과 더불어 유치원 원생 역할로 아역배우들도 대거 등장 예정이다.

이처럼 탄탄한 소재와 캐스팅을 최고의 드림팀 제작진이 뒷받침한다. <우리 결혼했어요>, <코끼리>,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선혜윤PD와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등을 집필한 박은정 작가, <롤러코스터>, <썸남>을 집필했던 최우주 작가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17년 새로운 예능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MBC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으로 오늘 15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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