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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길었던 입대 논란 종지부 [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어 UAA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을 하며 증상이 악화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2015년 골종양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부상 부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며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계속 되었고 그 사이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하면서 유아인이 병역 기피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유아인은 직접 SNS와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이냐 군대냐 두 가지 중에 선택했다는 프레임이 굉장히 많은데 그건 선택사항이 절대 아니다. 대단한 권력자도 잡혀가는 마당에 제가 무슨 힘이 있어 그런 비리를 저지르겠냐."며 "인생에서 최고의 성취를 가졌던 순간 이후에 군대도 가지 못하고, 작품도 하지 못한 채 1년을 쉬게 됐다. 그러다 좋은 작품을 만나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 건강에 무리되지 않게 잘 촬영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유아인은 병역 기피를 강하게 부정해왔고 현역 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수차례의 신체검사 끝에 골종양으로 인한 군면제 판정을 받으며 1년 6개월 간의 긴 입대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 소속사 UAA입니다.

소속 배우 유아인의 병역 의무에 대한 병무청의 판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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