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애인을 어디서 구하겠어요?"
한수연이 박시은의 남편을 본격적으로 유혹했고, 박시은은 예기치 못한 위기에 빠졌다.
5월 1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순남(박시은)이 갑작스럽게 경창 조사를 받게 되고, 남편의 불륜이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남은 만평(장광)이 과거 누명을 쓰고 죽은 주평(김진근)의 사건을 재조사하겠다며 나서자 이에 반발하고 집을 나온 남편 유민(장승조)의 행방을 찾는다. 그가 만취했다는 술집 직원의 말을 들은 순남은 즉시 그곳으로 향하지만, 거기서 만난 것은 두물(구본승)이었다.
양복차림을 한 두물은 의아한 얼굴로 자신을 보는 순남의 모습에 당황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온 것"이라며 여전히 자신이 식품회사 CEO인 것을 숨긴 채 대충 얼버무렸다.
이어 순남은 두물의 뒤로 만취한 세희(한수연)을 잡고 있는 유민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가 세희를 차에 태운 후 어디론가로 향하자, 의심스러운 마음에 "당신 지금 어디냐"며 전화를 걸어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순남은 유민에게 "아까 당신이 여자를 차에 태우고 가는 걸 봤다. 아까 그 술집에 나도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웠다"라며 사실을 털어놓지만, 유민은 오히려 "내가 지금 여자를 생각할 겨를이 있겠냐"며 역정을 냈다.
하지만 순남의 불길한 예감은 맞아 떨어졌다. 세희는 다음날 유민을 찾아와 "우리 만나보지 않겠냐"라며 유민이 유부남이어도 개의치 않는다며 유혹했다. 이에 유민은 자신에게는 없는 권력과 집안을 배경으로 쥔 세희의 제안에 흔들리는 눈을 했다.
한편 이날 만평이 과거 자신의 악행을 캐게될 까 두려워진 봉철(김명수)이 "이대로 가만두면 안 되겠다"라며 새로운 악행을 예고한 가운데, 순남에게 갑자기 형사가 찾아와 "공금횔령 건으로 함께 경찰서에 가야겠다"라고 말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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