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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리뷰] 정경호-최태준, ‘진범’ 김법래인 것 알았다!


김법래가 연제욱을 죽인 ‘진범’이었다.

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13회에서는 준오(정경호)와 태호(최태준)가 재현(연제욱)을 죽인 진범이 도팔(김법래)인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오는 결정적 증거가 담긴 소희(류원)의 핸드폰을 찾던 중 태호와 마주쳤다. 태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살아있었어? 형이 살아있으면 안 되지!”라고 외쳤다. 준오는 “나 안 살아있어. 그래서 편해”라고 담담하게 답한 후, 봉희(백진희)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태호는 곧바로 도팔에게 준오의 생존 사실을 알렸다.

봉희는 준오와 함께 밤하늘을 보며 “무인도에서 힘들 때마다 별들 보며 위로받곤 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준오는 “그러게. 무인도 있을 땐 ‘먹고살아야겠다’ 그 생각뿐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무인도에 있을 때가 마음은 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준오는 쑥스러워하며 뽑기 선물을 봉희에게 건네 그녀를 기쁘게 했다.


태영(양동근)과 조 검사(권혁수)는 도팔 무리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자 어이가 없었다. 결국, 몰래 봉희와 준오를 만나 대책 회의를 하는 이들. 한편 지아모는 기준(오정세)을 찾아가 다짜고짜 뺨을 때리며 “지아한테서 떨어져!”라고 경고했다. 기준은 “지아 그만 이용하고 놔주세요!”라며 맞섰다.

도팔은 기준을 불러 “준오 한 놈 살리자고 다른 사람 다치는 거 싫지?”라며 지아(이선빈)를 볼모로 협박했다. 태호 역시 “애매하게 고민하면, 지아든 준오 형이든 다 죽어”라며 경고했다. 희경(송옥숙)은 도팔이 “소희의 핸드폰이 바깥으로 새면 우리가 위험해집니다”라고 하자, 더욱 핸드폰 속 내용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오 조사관(민성욱)이 도팔 무리에게 소희 핸드폰을 뺏겼다. 이에 태호가 핸드폰을 다시 뺏어 달아났는데, 쫓아온 도팔 무리의 칼에 찔려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어 그는 소희의 핸드폰에 재현의 사망 당시 상황이 녹음된 사실을 알았다. 녹음 파일을 들은 태호는 “살릴 수 있었어...!”라고 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준오는 의식을 잃은 태호를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 놓고는 다시 핸드폰을 가져갔다. 기준은 검사를 찾아가 “윤소희 살인범 최태호예요”라며 위증 사실을 고백했다. 검사가 자백하는 이유에 관해 묻자, 기준은 “진작 바로 잡아야 할 걸 이제야 말하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준오는 희경을 찾아가 소희의 핸드폰에 저장돼있던 음성파일을 들려줬다. 희경은 장도팔이 신재현을 살인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준오는 “마지막 생존자 저 서준오의 구명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아 있었고, 살아 돌아왔다는 거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어 준오가 “내 결백은 기자회견 통해 밝힐게요”라고 하는 모습에서 13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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