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과 지수원이 웃는 얼굴 뒤에 서로의 속내를 감췄다. 2월 2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에서 추자(오영실)는 준상(이선호)의 집에 무작정 찾아갔다.
난설(지수원)에게 도우미로 오해받은 추자는 할 수없이 집안일을 하고 있다가 귀가한 갑자(서우림)와 마주쳤다. 추자는 오해를 풀고 갑자와 정겹게 얘기를 나누고, 이후 돌아온 난설은 자신의 오해에 난감해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한 난설은 속으로 ‘말도 없이 와서 사람 실수하게 만들어’라며 언짢게 여기고, “괜찮습니다.”라면서도 추자는 ‘하필 어르신이 설화 얘기할 때 들어와’라며 못마땅하게 여겼다.
“오해한 건데 뭘 청소까지 다 하시고, 가져오신 찬도 감사합니다.”라는 난설의 말에 갑자는 “고마워서 어쩌나.”라면서 “우리 준상이가 따님 만나고 밝아져서 어떤 아가씨인가 궁금했는데”라면서 설화(류효영)를 칭찬했다. 그 말에 추자는 신나서 “밝아요. 착하고 가족들에게 양보하고 희생하고, 제 딸 만큼은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어요.”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거침없는 추자의 자랑에 난설은 마뜩찮은 얼굴이 됐다.
추자와 난설이 과연 사돈이 될 수 있을까.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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