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었다. 1월 27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서막>에서 설민석 강사와 이하늬가 장녹수에 대해 설명했다.
설민석 강사는 ‘연산을 조종한 희대의 악녀 장녹수’에 대해 “조선왕조실록 묘사로는 ‘얼굴은 중인 정도이나 교사와 아양은 견줄 사람이 없었다’라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평범한 외모, 연상의 나이, 결혼 경력 두 번임에도 교태와 아양으로 연산군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예인으로서 장녹수를 깊게 조명할 예정이다.
특
히 드라마에서의 장녹수는 입궁하기 전 홍길동과 마음을 나눈 사이로 표현됐다. 방물장수로 돌아다니던 홍길동을 부른 장녹수가 “내게 임금을 안겨줄 순 없겠니”라고 하자 홍길동은 “임금 말고 내 짝 될 생각은 없소?”라고 대뜸 말해 그녀를 설레게 했다.
이하늬는 “장녹수라는 인물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며 홍길동과 김지석의 상반된 매력에 대해서 말했다. 이하늬는 “연산은 퇴폐적인 섹시미가 있으면서 내가 잡아줘야 하는 남자, 길동은 강아지같고 착하고 선한 남자”라며 캐릭터를 분석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월 30일 첫회가 방송된다. 한편 <역적>은 1-2회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