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불야성 리뷰] 이요원-진구-유이, ‘본격 삼각 관계!’



이요원과 진구, 유이가 본격적으로 삼각 구도를 형성했다.

12
1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에서 이경(이요원)의 지시대로 건우(진구)에게 접근하던 세진(유이)은 점점 갈등을 겪게 됐다.



건우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이경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마라고 얘기하고, 세진은 큰것도 안 놓치겠습니다!”라며 자신있게 답했다. 건우의 일을 세진에게 맡긴 이경은 박무삼(이재용)을 데리고 장태준(정동환)에게 가서 박사장은 어르신께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겁니다.”라고 얘기했다. 장태준은 자세한 건 둘이서 알아서 하고 내 힘이 필요할 땐 연락하게.”라며 두 사람에게 힘을 실어줬다.



흥분한 박무삼은 들뜬 한편 이경에게 형 끌어내릴 계획은 있는 거요?”라고 물었다. 이경은 좀 오래된 서류가 하나 있을 겁니다.”라며 계획을 알려줬다.

제발로 나갔던 탁(정해인)은 세진의 설득으로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면구스러운 마음에 돌아가려던 탁은 세진에게 다시 끌려오고, 때마침 들어선 이경에게 저 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경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진이 데리고 천하그룹 다녀와.”라며 탁을 받아줬다.



한편 건우는 아버지 박무일 (정한용)에게 작은 아버지가 회장실 노리고 있습니다.”라며 이경과 연합한 사실을 알려줬다. 박무일은 봉수 딸내미가 왜 장태준이하고? 즈그 아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을 텐데.”라며 크게 놀라고, 그 모습에 건우는 세진을 불러냈다.



더 들은 거 없어요?”라며 정보를 요구하는 건우에게 세진은 나 박건우 씨 스파이 아녜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거래가 아니라 호의면 안 되겠습니까. 세진 씨가 도와주면 이경이 멈추게 하는 거 빨라져요.”라는 간곡한 건우의 부탁에 세진은 당황했다. “그럴 능력 없어요.”라는 세진에게 건우는 공통점은 있죠. 이경이가 마음 드러낸 상대입니다. 우리 두 사람. 그리고 우리 둘 다 한 사람만 걱정하죠.”라고 매달리는 건우의 모습에 세진은 고민에 빠졌다.



세진은 흘려도 좋을 정보는 흘려.”라며 냉정한 판단을 하는 이경에게 이 싸움을 끝내는 게 대표님을 위한 거라고...”라며 건우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경은 한가하게 데이트하고 왔어?”라며 정신차리라고 나무랐다.

이경은 회사 지분과 권리를 박무일 형제가 공평하게 나눈다는 서약서를 찾아내 박무일을 끌어내리려고 했다. 그러나 박무삼이 박무일에게 먼저 큰소리를 치는 바람에 정보가 새고 말았다. 이경은 박무삼에게 회장실이 탐나면 제 동의 없이 함부로 움직이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면서 대처방법을 찾았다.



건우는 수감 중인 남종규(송영규)를 압박해 박무삼의 리베이트 자료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이 대화를 녹음한 세진은 이경에게 파일을 내놓고, 이경은 대처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세진의 표정이 좋지 않자 이경은 녹음이 문제야 아니면 상대가 박건우라서 걸리는 거야?”라면서 박건우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하는데 너만 순진하면 시간낭비야라고 충고했다.

이경과 건우는 마주치자 전과는 달리 적의를 거리낌없이 드러냈다. “주총 준비에 너무 공들이지 마. 어차피 질텐데.”라는 이경에게 건우는 사람이든 방법이든 찾아봐야지.”라며 응수했다.



이경은 박무일을 찾아가 건우를 전부터 알았다고 관계를 밝혔다. “아버지들에게서 함께 도망치려고 했어요. 당신들의 악연이 우리를 이 지경까지 몰아 넣었다. 그 욕심, 그 배신 때문에!”라는 이경의 일침에 박무일을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회장님 민낯을 보세요.”라며 이경은 건우 씨는 피해자. 회장님 때문에 또 다른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싸움에서 아들을 빼세요.”라고 경고했다.



결국 충격받은 박무일은 쓰러지고, 다음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무삼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건우에게 연민을 느낀 세진은 이경에게 노인인데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냐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경은 평범한 노인이 아냐. 말 한 마디로 수천 명의 실업자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어.”라고 답했다.



다음날 건우를 찾아간 세진은 이경이가 그럴 수는 없는데....”라며 괴로워하는 그를 위로했다. 이어 세진은 나 미처 말하지 못한 게 있어요. 사실은 대표님이...”라며 이경의 지시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순간 이경이 등장하고, 건우의 어깨에 손을 올린 세진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세진이 건우를 좋아하게 된 걸까.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