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이성경, ‘첫사랑’ 이재윤에게 정체 탄로! 남주혁은 ‘낭패’

이성경이 이재윤에게 정체를 들켰다.

8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8회에서는 복주(이성경)가 준형(남주혁)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재이(이재윤)에게 역도 선수인 것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호(경수진)는 준형과 통화하는 복주를 보고, 질투에 휩싸여 그녀의 핸드폰을 던졌다. 이어 비만 클리닉 수첩을 자신이 놓고 갔음을 밝히는 시호. 복주가 황당해하자, 시호는 “어장관리 하니?”라며 화를 냈다. 복주는 “정준형 관리할 마음 없거든요!”라며 맞받아쳤다.

복주가 기가 막혀 나가려 하자, 시호가 그녀를 붙잡았다. 복주는 “이중인격”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그녀를 뿌리쳤다. 이어 난희(조혜정)와 선옥(이주영)의 방을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놓는 복주. 난희는 “다 송시호 때문이었다고? 그게 다 가면이었구나!”라며 어이없어했다.

준형은 시호가 저지른 일 때문에 복주에게 미안해졌다. 옥상으로 복주를 불러 사과하는 준형. 복주는 “됐어. 근데 그 언니는 너 어디가 좋다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준형은 “내가 매력이 한두 개여야지”라며 허세를 부렸다.


이때 사감 선생님이 등장해 주위를 살폈다. 준형은 재빨리 복주를 안으며 몸을 숨겼다. 선생님이 떠난 후, 복주가 일어나려 하자 “추워”라며 붙잡는 준형. 이어 복주의 얼굴을 보며 “가까이서 보니까 봐줄 만하네”라고 말했다. 복주가 “놀리냐?”라며 발끈하자, 준형은 “예뻐”라고 전했다.

준형은 의사(박원상)에게 상담 치료를 받으며 “그 방법 망했어요”라고 밝혔다. 의사는 “정면으로 부딪쳐봐”라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복주는 삐친 선옥과 한바탕 싸우고는 눈물의 화해를 했다.

덕만(최무성)에게 바람맞은 성은(장영남)은 홧김에 대호(강기영)와 술내기를 하다가 취하고 말았다. 다음 날, 복주의 방에서 깨어난 성은은 지난밤을 떠올리며 대호와 어색하게 인사했다.


재이는 비만 클리닉에 오지 않는 복주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라며 걱정했다. 복주는 “이제 못 갈 것 같아요. 저 유학 가요”라고 거짓말했다. 재이는 “축하해요”라고 한 후, “친한 친구 떠나보내는 기분이 드네요”라며 섭섭해했다. 복주는 재이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눈물을 떨궜다.

준형은 슬퍼하는 복주가 신경이 쓰였다. 복주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자, 준형이 “소원이 뭔데?”라고 물었다. 복주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게 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난 운동만 하다 죽을 것 같다”라며 속상해했다. 준형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영화 보자”라고 제안했다.


시호는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듣고, 엄마를 찾았다. 그러다 말다툼 끝에 따귀를 맞는 시호. 이후 그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준형은 시호의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시호는 준형의 부축을 받으며 학교로 돌아가면서 “계속 아파야 할까 봐. 네가 잘해주니까 좋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준형에게 안기는 시호.

준형은 시호에게서 떨어진 후, 복주에게로 달려갔다. 늦은 준형 때문에 심통 난 복주. 준형은 복주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며 그녀를 달랬다. 이후 시호는 준형과 복주가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결국, 준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우고 눈물 흘리는 시호.


복주는 훈련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 의무실을 찾았다. 준형은 재이가 아영(유다인)을 만나러 의무실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겁했다. 급히 태권(지일주)에게 도움을 청하는 준형. 그 덕분에 복주는 다행히 재이와 의무실에서 마주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를 타고 가던 재이가 역도부 옷을 입은 복주를 우연히 발견했다. 재이가 복주를 불러 세우고, 이를 준형이 보고 낙심하는 모습에서 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담은 감성 청춘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