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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임박! <옥중화> 살생부 꺼내든 김미숙, '서늘한 파란 예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종영을 앞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문정왕후(김미숙)가 자신에 반하는 대윤 세력을 몰살시키기 위해 살생부를 꺼내 들며 살생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회에서 윤원형(정준호)은 옥녀(진세연)의 어머니인 가비(배그린)와 함께 궐 밖으로 도주한 종사관 이명헌과 강선호(임호)를 엮어 대윤세력을 역모로 몰아갈 계략을 꾸몄다.


그러나 옥녀와 명종(서하준)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이명헌을 증인으로 내세워 인종대왕 독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은 졸지에 궁지에 몰리고, 태원(고수)은 사헌부 지평이 돼 정난정 취조에 나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문정왕후는 자신의 수족인 윤원형과 정난정에게 명종이 칼을 겨누자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옥녀를 납치해 목숨을 담보로 그를 협박한다. 이 과정에서 문정왕후는 총애하던 옥녀가 중종 대왕의 딸이자 옹주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에게 밝힐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사실에 옥녀를 가만두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문정왕후는 명종이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쓰러지자마자 살생부를 꺼내 들고, 왕의 군대인 금군까지 움직여 대윤 세력은 물론 옥녀와 태원까지 모두 제거하기에 나서며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반전이 있었다. 하룻밤 사이 눈을 뜬 명종이 문정왕후와 대윤 세력들이 저지른 일에 큰 충격을 받고 문정왕후에게 선위(왕이 살아있을 때 왕위를 넘기는 것)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예상치도 못한 초강수를 내놓은 명종에 문정왕후는 그의 바짓가랑이까지 붙들며 애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명종의 선위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한 수를 놓으면 그 다음 수를 내놓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옥중화> 속 ‘살생전쟁’의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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