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기억이 돌아온 거야?”
오미희가 기억을 되찾은 김현주와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14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마침내 김은애(김현주)가 기억을 되찾고 차승희(오미희)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애를 찾기 위해 집에 몰래 잠입한 윤정원(우희진)이 뜻밖의 사고로 인해 결국 움직이지 못하고 돌아섰다. 차만구(남경읍)이 만취해 집으로 들어와 목소리를 높였던 것.
차옥심(이효춘)으로 변장해 정원을 몰래 집으로 들였던 변여사(이효춘)는 자신을 붙잡는 만구로 인해 승희와 가족들에게 정체가 들통날까 두려워 결국 그를 때려서 기절시켰다. 이내 달려 나온 가족들은 “누님이 멀쩡하게 서계셨다. 윤정원도 있었다”라고 말하는 만구의 말에 의아해하지만 이내 술주정이라며 이를 무시했다.
정원은 승희의 손에서 자신의 친엄마인 은애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죄책감에 안타까워하고, 승희는 자신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하는 석지완(현우성)에게 “앞으로 윤정원을 돕지 않겠다고 말하면 수락하겠다”라고 조건을 내걸면서 정원을 더욱 고립시켰다.
한편 정원은 밤중에 갑작스러운 불안감에 시달리며 잠에서 깨어났고, 승희 역시 가정부로부터 “은애씨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은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자 방에 들어온 승희를 본 은애는 “왜 거짓말 했냐. 차옥심 회장이 내 엄마지 않냐. 엄마 진짜 딸은 나다”라고 소리쳤다. 자신이 은애를 계단에서 밀쳐 떨어뜨리기 전 똑같은 대화를 했던 것을 떠올린 승희는 절규하며 “너 기억이 돌아온 거냐”며 충격을 받은 얼굴을 했다.
과연 악행을 일삼은 승희가 인과응보를 받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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