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리뷰] 우희진-현우성, 이효춘 탈출 계획 '성공'…오미희 위기?

“할머니?”

우희진과 현우성이 이효춘 탈출 계획에 성공했다.

12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윤정원(우희진)과 석지완(현우성), 변여사(이효춘)이 집에 감금되어 있는 차옥심(이효춘) 탈출 계획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변여사는 정원에게 “내가 차옥심 회장 대역으로 집에 들어가겠다”며 계획을 제안하고,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는다. 변여사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며 걱정하는 정원에게 “그 집에 들어갈 이유가 꼭 너 때문만은 아니다. 지나가 바로 내 딸이다. 그 애를 다시 만나고 싶다”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결국 정원은 이를 수락했고, 지완의 조력 하에 계획은 진행되기 시작했다. 지완은 홍수혁(장재호)와 몸싸움을 한 것을 빌미로 이를 사과하겠다며 옥심의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식구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옥심으로 분장한 변여사를 방으로 안내했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변여사의 모습에 옥심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변여사는 “제가 회장님 대신 자리를 지킬테니, 정원이와 만나셔라”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때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달려온 차승희(오미희)가 도착했고, 지완은 옥심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승희에게 “홍문호(독고영재)에 관한 이야기로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한다.

자신의 가족조차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는 승희는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지완과 결국 자리를 옮겼고, 지완은 “홍의원이 얼마 전 부회장실을 뒤졌던 거 알고 계시냐”며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목격한 수혁이 달려와 “무슨 속셈으로 온 거냐”고 소리치고, 승희는 그가 옥심을 빼돌릴까 두려운 마음에 방으로 달려가지만, 다행히 계획은 성공한 후였다.

정원의 집으로 오게 된 옥심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고토록 바라던 친손녀와 재회했다. 정원 역시 승희에게 오래도록 학대받았던 자신의 할머니와 만나자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홍수혁이 지완에게 정원을 빼앗길까 두려워하며 점점 더 날선 감정을 드러내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