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에서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늙어 죽겠다고, 나랑 약속하란 말이야!”
우희진이 이효춘을 학대하는 오미희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7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윤정원(우희진)이 석지완(현우성)과 멀어진 채 외롭게 차승희(오미희)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완의 동료 명수(이재훈)가 정원에게 “지완과 홍수혁(장재호)는 이복형제”라며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충격에 빠진 정원에게 그는 “두 사람은 모두 홍문호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이복형제인 셈”이라며 “대표님이 정원씨랑 얽히면 홍수혁과도 자꾸 만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엮이지 말아달라”라며 당부한다.
정원은 결국 지완을 밀어내고 혼자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움직인다. 정원은 자신이 옥심(이효춘)의 친손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다시 수혁에게 접근한다. 그리고는 그에게 “집에서 통원치료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내가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설득해 차씨 집에 드나들며 옥심을 구하려고 했다.
한편 옥심은 어떻게든 정원에게 자신이 진짜 할머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몰래 가정부에게 ‘내가 네 진짜 할머니다. 네 엄마는 김은애(김현주)란다’라고 쓴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가정부는 정원이 아닌 승희에게 이것을 전달했다.
분노한 승희는 집으로 달려와 옥심에게 다그치기 시작했다. 그는 어째서 자꾸 자신 모르게 이런 편지를 쓰고 움직이냐라고 닦달하면서 “이 방에서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늙어 죽겠다고, 나랑 약속해라”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마침 수혁을 집에 데려다주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정원은 충격에 빠진 채 자신의 할머니를 학대하고 있는 승희의 모습을 바라보았고, 복수를 위해 차마 옥심의 앞을 막아줄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
과연 정원이 악행을 일삼는 승희를 단죄하고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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