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환이 백점아빠가 되기 위한 몸부림을 쳤다.
8월 5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혁기(공정환)는 아빠로 빵점이란 설문결과에 충격받았다.
백점아빠가 되기 위해 혁기는 고군분투하는데, 학원에서 돌아온 은솔(고나희)에게 애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멈칫한다. “사, 사, 사, 사,,,”라며 말을 못잇는 혁기에게 답답해진 정현(신은정)은 “불러놓고 왜 말을 안 해요?”라고 다그친다.
그러자 혁기는 “사, 사, 사, 사례 들렀나봐”라며 달아나고, 정현은 그런 그에게 “그게 뭐 힘든 말이라고 그걸 못해요?”라며 타박한다. “낯간지러운 말 못해”라는 혁기에게 정현은 “그러니까 그렇게 철이 없죠. 말 한마디도 못하는데 쉬운 게 있겠어요?”라며 한심하게 바라본다.
발끈한 혁기는 “쉬운 거 많아! 이거 좋네, 아이에게 권위적인 어투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나선다. 그러나 막상 은솔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자 “몇 번을 보는 거야. 아빠가 얘기할 때는 아빠를 봐야지. 아빠는 할아버지가 말씀하실 때 앉아서 들은 적도 없어”라며 다그치기 시작한다.
결국 정현이 나서 은솔을 불러내지만 혁기는 그마저도 “아빠 얘기 안 끝났어”라며 막는다. 참다못한 정현은 “빵점 아빠 티내요?!”라며 혁기를 나무라고, 그제서야 혁기는 은솔을 놓아준다.
아직도 갈 길이 먼 혁기가 백점아빠가 되는 날은 언제일까.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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