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상상력! 안방 또 잡았다’
28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가 14.7%(TNMS 수도권 기준)로 3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의 정체를 궁금해 하던 강철(이종석)이 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을 겪고, 자신이 살고 있는 프레임 밖으로 나가며 새로운 세상과 대면하는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날 연주는 강철의 비서 윤소희(정유진)의 덫에 걸려 강철을 살해하려고 한 죄목으로 구치소에 수감되고 만다. 웹툰 세계에서는 밝힐 신분이 없는 연주는 ‘만들어 낸’ 살인자가 될 위기에 처했고, 이 때 강철이 연주를 만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아와 질문을 던진다.
강철은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대답을 하고 사라지는 거다. 오연주 씨는 어디에서 왔냐”라고 물었고, 연주는 결국 “서울, 거기는 내가 살고 여기는 당신이 사는 곳이다. 이곳은 만화 속이고, 당신은 그 만화 주인공”라고 답하곤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에 강철은 ‘채널 W’의 총책임자 손현석(차광수)과 통화하며 “오연주의 헛소리에 끼워 맞춰보면 한꺼번에 맥락이 생긴다. 이세상이 전부 가짜라는 것”이라며 연주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 순간, 〈웹툰 W〉 세계는 정지됐다. 주인공 강철이 허구를 깨달은 순간 만화 속 세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춰버린 것.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웹툰 세상에서 홀로 돼버린 강철의 눈앞에 미지의 프레임이 생겨났고, 그는 프레임 안을 뚫고 들어간다.
제작사 측은 “4회 엔딩은 현실 세계로 나온 강철을 필두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무척 파격적인 엔딩이었을 것”이라며 “한계치가 없는 상상력의 소유자인 송재정 작가와, 그 대본을 현실로 만들어 낸 정대윤 감독의 호흡이 제대로 빛나는 장면 중 하나였다. 여기에 이종석-한효주의 연기까지 더해지며 더할 나위 없는 4회가 탄생됐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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