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가 34대 가왕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니 이모'와 '흑기사'가 34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결의 결과는 5표 차로 '흑기사'에게 돌아갔다. 2연승을 거머쥐며 34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흑기사'는 "사실 노래를 부르다가 울컥해서 제 과한 감정때문에 공감을 못하실까봐 걱정했다. 너무 감사하다. 다음 무대도 잘 만들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팔색조 매력으로 판정단을 들었다 놨다 한 '니 이모'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그녀는 "아직 럼블피쉬를 4인조 혼성밴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오늘은 솔로가수로서 신고식을 하러 나온 것"이라는 출연계기를 밝혔다.
이어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럼블피쉬'를 독차지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혼자 남겨진 입장이다. 럼블피쉬라는 이름을 지켜나가고 싶었다"며 웃지 못할 오해를 해명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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