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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내공? <라디오스타> 도끼, 숨은 예능 기대주가 여기 있었네~!


‘이렇게 담담한데, 이렇게 웃기다니?’

13일(수)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서 래퍼 도끼가 ‘예능 패치’를 장착 완료해 담담한 말투로 토크와 애드리브로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데뷔 14년간 숨겨왔던 예능감을 아낌없이 표출해 스웨그 넘치는 그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도끼는 음악 토크에서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를 선곡한 이유로 “심의에 통과되는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끼는 미국에 갈 때마다 외모 때문에 입국심사를 한 번에 통과한 적이 없다고 고백하며 “필리핀계 갱들이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손에 새겨진 ‘알로하(Aloha)’, ‘피스(Peace)’ 등 예상치 못한 문구를 공개하는 등 4차원 매력을 뽐냈다.


또한 도끼는 4MC와 게스트들이 부탁하는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답해 쿨내를 풀풀 풍겨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김구라의 차 바꾸기 제안, MC그리에게 곡 선물뿐만 아니라 김보성 아들과의 식사 자리,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 등 다양한 초대에도 응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참석러’에 등극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14일(목)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8%의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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