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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종합] 올 여름 더위사냥에 나선 아시아 공포영화들 대거 개봉!

2016년 여름 국내 극장가는 <노조키메>를 비롯한 아시아의 다양한 공포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노조키메>는 <링>, <주온>, <착신아리> 등 정통 J-호러의 명백을 잇는 공포영화로 호러 미스터리 거장 미쓰다 신조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작품이다.



J-호러의 특징인 인상적인 공포 캐릭터를 내세운 <노조키메>는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다녀온 후 틈과 구멍을 통해 보이는 ‘죽음을 부르는 눈’의 공포에 휩싸이는 ‘노조키메’ 괴담을 그렸다. 호러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결합해 공포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원작의 명성과 함께 영화 <노조키메>에 대한 기대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온> 같은 J-호러 명작의 원작들을 출간한 카도카와 호러 문고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소설 속 괴담이지만 실화보다 더 진짜 같은 스토리로 일본 독자들과 관객의 마음을 훔친 영화 <노조키메>. 8월 국내 여름 시장에서 최고의 공포영화로 자리매김 할지 기대가 된다.



영화 <노조키메>보다 앞서 7월에 개봉하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과 <마신자-빨간 소녀의 저주>는 각각 일본, 대만의 공포영화이다. 지난 7월 7일 개봉한 국내 극장가를 아시아 공포로 물들일 첫 주자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은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취재하면서, 그 집터를 둘러싼 충격적인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이다. 올 하반기 스핀오프 작인 <귀담백경>이 개봉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21일 개봉을 앞둔 <마신자-빨간 소녀의 저주>는 평화로웠던 도시 타이베이에서 '빨간 옷 소녀'의 등장 후 발생한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 속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대만을 뒤흔든 충격 공포 실화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8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은 범죄심리학 교수인 다카쿠라와 아내 야스코가 이사 후 알게 된 이웃집 남자 니시노를 만난 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영화다. 현대인의 고립된 생활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일상 속에 도사린 오싹한 이웃공포를 그린 영화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은 현대인의 단절된 심리를 자극하며 현실적인 공포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각 국가를 대표하는 아시아 공포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그 흥행 결과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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