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이 공정환에게 넌더리를 넘어 혐오감을 드러냈다.
7월 8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에서 정현(신은정)은 미소(홍은희)와 예은(오정연) 앞에서 이혼을 선언했다.
화가 난 혁기(공정환)은 “다른 사람 앞에서 무슨 소리냐! 난 이혼 안 한다”라며 역정내지만 정현은 “난 할 거예요! 은솔이 미국에 안 보내도 이혼할 거예요!”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애를 왕따로 만들어요? 은솔이 놀아주는 애들이 민호랑 방글이 뿐인데 어떻게 애들 관리 잘 하란 소리를 해요?”라며 정현은 분노로 몸을 떤다.
“격에 안 맞는 애들은 애초부터 싹을 잘라야 해!”라며 억지 쓰는 혁기에게 정현은 더 참지 못하고 속에 있던 말을 쏟아낸다. “은솔이 너무 불쌍해. 당신같은 아빠 만나서 벌써 트라우마 생겼다구.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 하면 될까 결정못하는 거, 내가 너무 잘 알아. 나도 그렇게 컸으니까.”라며 정현은 눈물을 흘린다.
결국 정현은 혁기에게 “나 은솔이 지킬 거야. 당신같은 괴물에게서 은솔이 지킬 거야!”라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정현의 패기에 당황한 혁기는 재민(박건형)과의 사이를 의심한다.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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