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하현우는 이미 검증된 '예능대장'이었다!
지난 22일(수)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하현우는 왜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는지 아쉬움을 남길 만큼 화려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복면가왕> 속 변조된 '음악대장'의 목소리로만 접할 수 있었던 하현우의 예능감이 드디어 복면을 벗고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신곡 소개부터 장기인 고음, 또 <복면가왕>에서 부르지 못한 속풀이송까지 하현우의 음악성도 여전히 두드러졌다.
<복면가왕> 사상 최초 9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정체 공개 당시의 순간시청률이 21.8%에 육박하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하현우의 모습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과거 국카스텐 전 멤버가 함께 했던 <나는 가수다>에서도 하현우의 활약은 두드러졌던 것.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하현우는 매 인터뷰 때마다 거침 없이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국카스텐의 과거 고생담부터 현재 무대를 위해 준비하는 것들,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해 언급하며 매력적으로 국카스텐을 대변했다.
실제 하현우는 "실패와 패배는 면역이 되어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하고 뜨거운 시기다."라며 당시 국카스텐이 <나는 가수다>에 임하는 자세를 표현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던 이 밴드의 당돌함과 진정성 있는 모습은 방송 당시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고, 국카스텐은 스스로도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고 언급할 정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그 결과 국카스텐의 살아 있는 음악은 방송이 거듭될수록 진가를 드러내며 청중평가단의 호평과 함께 좋은 경연 순위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예능, 특히 경연과 입담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던 하현우는 처음 가는 식당 아주머니의 말 한 마디와 함께 우리에게 다시 큰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복면가왕>에서는 본격적인 음악으로, 또 <라디오스타>에서는 본격적인 입담으로 다시 한 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 성공한 하현우가 자신감과 실력으로 무장한 국카스텐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박성주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