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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리뷰] 정준호, 관직 삭탈에 전옥서 수감... 굴욕의 옥살이 예고! ‘통쾌+재미’


정준호가 관직을 삭탈 당하고 옥에 갇혔다.

4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의 명으로 연행되는 윤원형(정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정왕후는 박태수(전광렬) 죽음의 배후가 윤원형이라는 옥녀(진세연)의 말을 믿고, 그녀를 사면하고 전옥서 다모로 복귀시켰다.



문정왕후는 자신의 말을 어긴 윤원형에게 “자네 손에 내가 쥐어준 권세는 주상과 이 나라를 위해 쓰라고 한 것인데, 어찌 그런 몹쓸 짓을 해 내 말을 거역한 거냐”며 분노했다. 이에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이 거듭 잘못을 부인하며 박태수가 역심을 품은 것이라고 고하자, 문정왕후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문정왕후는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곽민호)에게 윤원형의 관직을 삭탈하고 옥에 가두라는 명을 전했다.



진노한 문정왕후의 마음을 돌리려 고심하던 윤원형과 정난정은 문정왕후의 명을 전하러 왔다는 기춘수에 방문에 당황했다. 기춘수는 윤원형에게 “대비마마의 명을 전하러 왔다. 대감의 모든 관직을 삭탈한다”고 밝히며 “지금 즉시 대감을 연행한다. 포박하라”고 명령했다.



그렇게 윤원형은 굴욕적인 모습으로 전옥서로 향했다. 기춘수는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에게 대비마마의 명이라고 전하며 윤원형을 일반 죄수와 똑같이 대우하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특혜도, 외부인과의 접촉도 허락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천득(정은표)은 윤원형을 공재명(이희도)이 있는 방으로 끌고 가자, 윤원형은 “이런 잡범이랑 지내라고? 차라리 독방달라”며 큰소리쳤지만 결국 방에 들어갔다.



소란스러운 윤원형의 등장에 공재명은 “양반 같은데 여기 양반이라고 대접하는 곳 아니다. 소란스러운 것 딱 질색이다. 저쪽 가서 찌그러져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송파상단 패거리들의 험악한 눈빛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큰소리치던 윤원형은 군소리 없이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이후 윤원형은 식탐이 강한 모습으로 공재명의 사식을 얻어먹으며 또 한 번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윤원형이라 밝히자 공재명 패거리들은 그가 거짓말을 한다며 그에게 집단폭행을 가했고, 늘 큰소리만 치던 윤원형은 찌질한 모습으로 수모를 당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했다.



한편, 정대식은 옥녀의 뒷배에 문정왕후가 있다는 사실에 옥녀를 자신의 옆에 두며 개인적인 일을 도와달라 부탁했다. 이에 옥녀는 윤태원(고수)을 만나 정난정 때문에 옥에 갇힌 공재명을 구할 기회라며 자신과 손을 잡고 정난정에게 대적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옥녀는 정대식에게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정난정 때문에 옥에 갇힌 이명우라는 상인을 풀어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옥녀는 이명우와 윤태원을 연결시켜 정난정에게 손해를 입히고 큰돈을 벌 계획을 했던 것.



그러나 다음날 이명우는 전옥서 안에서 줄에 목을 멘 채 자살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렇게 두 사람은 정난정과의 대립에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하지만 극 말미에 옥녀는 정대식에게 “이명우 대행수는 자살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인 것”이라고 전하며 타살 의혹을 내비쳐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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