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리뷰] 조리법 훔치려다 덫에 걸린 장인섭! 김지호에 무릎 꿇었다…’대망신’

장인섭이 김지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만호(장인섭)가 한미순(김지호)의 중식 도시락 요리법을 훔치려다가 들켜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기는 무릎 꿇은 지건에게 “그 여자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다. 너같은 걸 함부로 사랑하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절규했다. 이어 “해령이 알기 전에 당장 한국 떠나라”고 경고했다. 지건은 해령을 찾아 “사랑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후에 지건은 해령에 “둘이서 떠나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이에 해령은 “난 당신 덕분에 매순간 행복한데 당신 눈은 슬퍼 보인다”고 지건을 걱정했다. “내가 당신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그렇다”고 애둘러 고백하는 지건에 해령은 “내가 다 용서해주겠다. 다 괜찮다”며 머리를 쓰다듬고 위로했다.

한편, 세리와 만호의 결혼 소식을 전해들은 미순은 삼봉을 찾아 아이들을 걱정하며 결혼을 미뤄달라 부탁한다. “자리를 잡으면 아이들을 데려가겠다”는 미순에 삼봉은 “너에게 애들 보낼 생각 없다”고 단호히 잘라낸다. 미순은 “내 아이들 눈에 더 눈물 나게 하면 용서하지 않는다”며 경고한다. 그럼에도 결국 결혼 소식을 알게 된 선화는 펑펑 울었고 이에 진화가 침착하게 달래는 모습에 세리는 “오히려 잘 됐다. 어차피 알게 될 사실 아니냐”며 비정한 모습을 보인다.

미순은 만호가 자신의 중식 도시락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미순과 철수는 만호에 일부러 덫을 놓았다. 일부러 만호 앞에 ‘만사성’ 출입문 열쇠를 떨어뜨린 것. 이에 만호는 횡재했다며 한밤 중에 몰래 ‘만사성’을 찾는다.


만호의 행동을 예상했던 미순은 삼봉에 미리 “내 아이들이 그 집에서 크면 왜 안 되는지 똑똑히 알려드리겠다. 지금 제 가게로 와달라”고 연락한다. 이에 삼봉이 만호의 만행을 알게 된다. 미순은 삼봉에 “슬프게도 이 사람이 십 년 동안 제가 믿고 살던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다. 내 아이들 이런 인간에게 못 맡긴다”고 강하게 말했지만 두 사람이 떠난 후 “내가 찔렀는데 왜 내가 아프냐”며 눈물을 흘린다.

해원의 옷가지를 가져다 놓으러 온 숙녀는 해원의 방에서 태교 관련 서적들을 발견한다.해원과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에 당황해하던 숙녀는 해원의 이름이 적힌 산모수첩을 발견하고 누구 태몽인지 모를 태몽에 유난히 당황하던 해원을 떠올린다. 해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식구들로 인해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