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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집] "오늘 선곡 센스있죠?" 감동을 위한 '어버이날 리스트'

"오늘 선곡, 센스있죠?“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어느덧 5월 8일, 어버이날이 훌쩍 다가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게 되는 가깝고도 높은 이름, 부모님. 가정의 달에서 가장 신경 쓰게 되는 이 날이야말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하루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인사와 즐거운 추억을 쌓는 만남으로도 충분히 뜻 깊은 하루가 될 테지만,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투르다면 이런 마음을 대신 전해줄 음악들로 먼저 분위기를 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어버이날에 적합한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이 흐르는 베스트 다섯 곡을 꼽았다.


황금락카 두통썼네 - 엄마(원곡: 라디)

절절한 감성으로 전하는 '어버이날 맞춤형' 특급 선곡이 등장했다. <복면가왕>에서 선곡만으로도 많은 판정단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부른 라디의 원곡, '엄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를 바탕으로 주옥같은 명무대로 자리매김을 했다. 평소 고맙다는 말조차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면 이 곡을 선곡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모님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순이 - 아버지

황금락카의 곡이 '엄마'를 향한 곡이었다면, 이번 노래는 아버지를 위한 그리운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곡이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순이가 선보인 '아버지'는 대한민국 대표 디바의 무대다운 감동이 스며있다. 어릴 적 무엇에도 비길 바 없이 커보였던 듬직한 산 같았던 아버지의 등이 세월과 비례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끼는 애달픈 가사가 마음을 뭉클하게 사로잡는다.


god - 어머님께

'어머니'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을 꼽으라면 단연 'god'의 '어머님께'가 아닐까. 어렵던 시절, 짜장면을 먹고싶다는 철없던 성화에도 힘든 내색 없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던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로, 당시 1위를 수성할 뿐만이 아니라 현재까지 명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 양화대교(원곡: 자이언티)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 담담한 듯, 애달픈 가사로 많은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사로잡은 자이언티 원곡의 '양화대교' 역시 최근 새로운 효도 노래로 각광받고 있다. <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가 선보인 무대에서는 마치 통화를 하듯 읊조리는 가사 전달로 곡이 품은 애틋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박완규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원곡: 김목경)

어버이날이 자식과 부모님에게만 조첨이 맞춰진 날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마지막 선곡은 결혼 후 아빠,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오고 있는 부모님을 위한 곡이다. 꽃 피는 젊은 날 만나, 토끼 같은 아이들과 함께 일평생을 함께 늙어온 한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감동을 담은 김목경의 원곡,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선곡만으로도 부모님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다. 가수 김광석의 노래로도 더 유명해진 이 곡은, <나는 가수다>에서 박완규가 재차 감동을 더해 부르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iMBC연예 차수현 | 영상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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