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은퇴 선언! 디아즈와 리턴매치 '불발'

코너 맥그리거 은퇴설 '뜬금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코너 맥그리거 은퇴설, 진실은?'

아일랜드의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의 뜻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팬들 및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웠다. 후에 다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 암시 글은 삽시간에 SNS를 타고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은 물론이고 동료 선수들까지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평소 코너 맥그리거가 SNS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던 점을 들어 은퇴 선언이 허언이 아니라는 반응과 코너 맥그리거가 일종의 '농담'으로 남긴 글이 은퇴설까지 이어졌다는 의견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UFC는 오는 7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FC 200에 코너 맥그리거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20일 ESPN '스포츠센터'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코너 맥그리거가 UFC 200에 결장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리턴 매치'는 사실상 무산됐다. 둘은 UFC 196에서 격돌해 디아즈가 승리를 거뒀고, 재대결이 성사되어 UFC 200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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