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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새겨진 이름들 - tvN <현장토크쇼 택시>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 엔딩 크레딧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음악이 흐르고 제작진의 이름이 올라가야 할 프로그램의 마지막 부분, <현장토크쇼 택시>를 만든 제작진의 이름들은 택시의 백라이트와 함께 깜박거리기도 하고, 핸들을 타고 돌기도 하며, 와이퍼 위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제작진의 이름을 바로 프로그램의 제목이자 컨셉이기도 한 ‘택시’ 위에 새기다니, 너무나 당연하지만 한편으론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오히려 흔하지 않은, 역발상의 재치가 느껴지는 엔딩이다. 밤늦은 시간 집으로 향하는 택시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 엔딩은 프로그램 방영시간(밤 12시)은 물론, 하나의 인터뷰가 끝나는 순간의 헛헛함까지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현장토크쇼 택시>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엔딩을 소개한다. 유주하 기자 | 영상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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