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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몬스터> 진백림, "첫 도전, 한국 드라마 힘 느꼈다"


<몬스터> 속 깜짝 등장을 앞두고 있는 진백림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활발한 한국 활동으로 친숙함을 더하고 있는 중화권 스타 진백림이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에 등장한다. 3개 국어를 소화해야 하는 미스테리한 인물 '마이클 창' 역할에 진백림이 제격이라고 판단한 제작사가 섭외 단계부터 많은 공을 들인 결과다.


iMBC는 중국 하이난에서 <몬스터>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서의 추가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진백림을 만났다. 영화, 화보 등 각종 촬영과 프로모션 차 자주 한국을 방문했던 진백림은 "이제는 '우와, 한국에 또 왔네!' 이런 느낌이다. 기분이 좋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iMBC라는 말에 "I'm Bolin Chen!"이라고 화답하며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남다른 센스로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진백림과 호흡을 맞췄던 <몬스터> 배우들이 그를 '분위기 메이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한 이유를 실감한 순간이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진백림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배려와 센스로 배우, 스태프들과 합을 맞추어나가는 모습이었다. 하이난 촬영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시루떡을 준비해 나눠주는 등 소소한 이벤트들도 잊지 않았다. "한국은 촬영 일정이 비교적 빡빡한 편이다. 쉬는 시간이 적지만 모든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한국 드라마의 힘을 느꼈다."는 대답과 함께 곳곳에서 첫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진백림이 맡은 마이클 창은 극 중 기탄(강지환)과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또 수연(성유리)과는 묘한 기류를 풍기기도 하는 미스테리한 인물. 이에 대해 진백림은 "마이클 창은 굉장히 신비한 캐릭터다. 또 중국어, 한국어, 영어를 모두 잘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충실하게 해야 한다."며 "부담이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촬영은 사설 격투장에서 승부를 벌이는 장면. 진백림은 "아주 멋지게 나왔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며 <몬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평소 집에서 간단하게 윗몸 일으키기와 러닝 머신 정도 할 뿐 운동을 못 하고 있다는 그였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선수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진백림은 "작년부터 영화 촬영을 시작했고, 올해는 <몬스터>라는 드라마를 찍게 됐다. 아마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한국 팬 여러분들께서 활동하는 것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저도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고 싶다."며 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백림의 등장과 함께 더욱더 치열한 갈등과 대립이 예상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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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은별ㅣ취재 손지은 | 사진 손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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