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유이의 키스신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 9회 방송분에는 '멱살 키스'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바닷가에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훈(이서진)과 혜수(유이)의 키스였기에 더 의미가 깊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감정을 더욱더 애절하게 표현한 섬세한 연출 역시 호평을 받았다.
과연 이 장면의 촬영 당시 모습은 어땠을까. 사실 촬영이 실제 섬에서 진행된 탓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3월임에도 추운 날씨, 그리고 매서운 바람과 싸워야했다. 바닷바람에 머리가 흩날리고 눈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을 이어가야하는 이서진과 유이의 모습에 스태프들이 인간 바람막이가 되어 그들을 둘러싸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드라마 속 달달한 키스씬은 이렇듯 수십 명의 스태프들 속에서 의외의 복병 날씨와 싸우며 진행됐다. 몰입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촬영 전 꼼꼼히 서로의 동선을 맞춰보며 준비한 이서진과 유이는 NG 없이 단 한 번에 촬영을 마치며 <결혼계약>의 명장면 '멱살 키스'를 탄생시켰다고.
한편, 계약 종료와 함께 이혼을 준비하는 혜수와 그런 혜수의 마음을 돌리려는 지훈이 모든 악조건들을 이겨내고 다시 사랑하게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미래는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을 통해서 확인해보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박정준ㅣ편집 황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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