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가 작곡과 제작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3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더무지개라이브’코너에 작곡가이자 제작자 용감한 형제가 출연했다.
용감한 형제는 거실이 두 개인 저택에서 직접 요리해 예쁜 그릇에 담아내고 매니큐어도 바르는 등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섬세한 면모를 갖춰 관심을 모았다. 자신만을 위한 개인 에스컬레이터와 전용 엘리베이터 등 초호화 시설을 갖춘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브레이브걸스의 연습 현장을 찾은 용감한 형제는 보자마자 꾸중부터 했다.
활동 중이라 식단 조절 중인 브레이브걸스가 샌드위치를 먹었다는 사실을 안 용감한 형제는 호되게 나무랐고, 이국주는 그 모습에 “족발도 아니고 샌드위치 먹고 혼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용감한 형제는 “저 아이들 인생이 걸린 문제”라면서 브레이브걸스에게 “너희들을 위해 수십 명의 스태프들이 밤을 새며 일하고 있다는 걸 알라”며 책임감을 일깨웠다.
전현무가 “소속 가수에게 히트곡 주고 싶지 않았냐”라고 하자 용감한 형제는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수들이 준비돼있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 곡 중 하나가 씨스타의 ‘나 혼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꼈다가 주지”라는 육중완의 말에 김영철은 “때가 있다”라고 거들고, 용감한 형제는 “곡과 아티스트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라고 설명을 붙였다. 그는 “작곡과 경영도 다른 영역이고 제작자는 더 많은 걸 신경써야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의 강아지 돌보기, 용감한형제의 무지개라이브, 육중완의 옥탑방 콘서트가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