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엔 특별한 한 가지가 있다?
최근 4기가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는 항상 재미와 감동을 보장한 외국인 스타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든 단어와 생활 자체가 생소한 '군대'라는 공간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탁월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주말 예능'에 꼭 필요한 웃음을 탄생시키곤 한다. 군생활의 리얼리티와 재미,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진짜 사나이>의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 주는 존재인 셈.
대표적으로 "잊으시오."라는 강렬한 유행어를 남기며 웃기면서도 슬픈 상황을 연출했던 f(x) 엠버는 바느질이면 바느질, 훈련이면 훈련 못 하는 게 없는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또 입대 전부터 4차원 발언과 행동으로 기대를 모은 사유리는 성형과 눈썹 문신을 고백하거나 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등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엠버와 사유리의 계보를 이어 받은 외국인 스타는 바로 피에스타 차오루. 예능 대세 차오루는 <진짜 사나이>에서도 여러 언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혼이 나는 상황에서도 "가부장적인 남자 좋아한다. 혼나면 뭘 못하는지 알게 된다. 그럼 고치면 된다."며 의외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과연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기에서 차오루는 또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 것인지, 또 앞으로 어떤 스타들이 엠버-사유리-차오루의 뒤를 이어 예능 대세로 떠오르게 될 것인지 주목해보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