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을 맞아 시민들의 고민 상담사로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량진에서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로한 유재석은 곧이어 두 번째 손님을 맞았다.
배우 지망생이라고 밝힌 두 번째 손님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내가 장남인데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가족들을 고생시키는 게 아닐까"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한 유재석은 "지금 가는 길을 가셔야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 제가 하는 말이 본인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오래 걸릴 수 있다. 혹시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의 격려에 두 번째 손님은 "감사하다. 그 말을 듣고 싶어서 상담소에 들어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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