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브레임 UFC 재계약 성공! UFC와 재계약에 성공한 '육식 두더지' 오브레임이 17일 보도된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헤비급 챔피언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MMA 파이팅 홈페이지 캡처 |
오브레임 "2016년 UFC 헤비급 챔피언, 바로 내가 될 것이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UFC와 재계약에 성공한 '육식 두더지' 알리스타 오브레임(35·영국)이 누구와 대결도 문제없다며 헤비급 챔피언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브레임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격투기 전문매체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UFC와 재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 UFC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이 모인 곳이다. UFC의 선택을 받은 나 역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브레임은 전날 자신의 SNS에 "UFC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UFC와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옥타곤에 다시 오르는 오브레임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헤비급 챔피언인 파브리시오 베우둠(38·브라질)과 랭킹 1위 케인 벨라스케스(33·미국)의 타이틀 매치는 두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MMA 파이팅'은 'UFC와 재계약한 오브레임은 헤비급 2위 스티페 미오치치(33·미국)와 함께 챔피언인 파브리시오 베우둠(38·브라질)의 다음 상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타이틀 매치가 머지않았다는 이야기다.
오브레임은 "나는 누구와도 맞붙을 자신이 있다. UFC에서 벨라스케스를 선택한다면 그와 싸울 것이다. 그 누가 내 앞에 있다 해도 문제 되지 않는다. 언제나 승리는 준비돼있다"며 "두고 봐라. 올해 말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내 허리에 있을 것이다.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증명하겠다. 벨라스케스, 스티페, 베우둠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9년 격투기 무대에 입문한 오브레임은 스트라이크포스, K-1, 드림 등 세 단체 헤비급 챔피언을 차례로 지낸 실력자다. 신장 193cm, 몸무게 120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묵직한 주먹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강력한 타격에 비해 체력과 그라운드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언제든 나올 수 있는 '한방'은 오브레임의 강력한 무기다.
한때 금지약물 복용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스테판 스트루브(27·미국)-로이 넬슨(39·미국)-주니어 도스 산토스(31·브라질)를 차례로 꺾으며 UFC의 재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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