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자신을 똥이라고 외쳤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64회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박나래가 출연해 ‘짝사랑 남’인 개그맨 양세찬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진은 “박나래가 방송으로 짝사랑했다는 얘기를 하자, 똥 밟았다고 했다는데 정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잘생긴 사람도 많은데 왜 나를 좋아하는가 싶었다”라고 답했다.
김구라가 “암에 걸린 것 같았나?”라고 농담을 건네자, 양세찬이 “진짜 갑상선암에 걸려 치료받았다”고 고백했다. 당황한 김구라가 사과하자, 윤종신이 그에게 “너 똥 밟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세찬이 “다행히 치료가 수월한 유두암이었다”고 하자, 장도연이 “왜 하필 유두암이야?”라고 반문했다. 결국, 양세찬은 “아팠던 얘기를 왜 19금으로 연결하냐”라며 분노해 폭소케 했다.
이어 양세찬은 “박나래가 방송에서 고백해 검색어에 올라 기분은 좋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때 박나래가 감정을 살려 “나는 2016년 병신년의 똥이다!”라고 웅변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라스클리닉-사랑과 전쟁” 특집에는 5개월 만에 금의환향한 가장 HOT한 개그우먼 박나래, 개그계 썸의 중심이자 대표 ‘남사친’인 양세찬, 팔색조 매력을 지닌 개그계의 미스코리아 장도연, 미친 개그감을 발산 중인 공개코미디 본좌 ‘양세바리’ 양세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