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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원하는' 류승우, 레버쿠젠 떠나 빌레펠트 임대



'나는 뛰고 싶다' 레버쿠젠 공격수 류승우(오른쪽)가 1일 독일 2부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열린 호주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 장면. / 화성종합경기타운 = 최용민 기자

류승우, 빌레펠트 임대

[더팩트|김광연 기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22)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2.분데스리가(2부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를 떠난다.

1일 류승우 측에 따르면 류승우는 레버쿠젠을 떠나 2015~2016시즌 종료까지 빌레펠트에서 뛰기로 했다. 지난 2013~2014시즌 후반기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류승우는 올 시즌 레버쿠젠 정식 경기에 단 한 차례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임대 이적 목적은 2014~2015시즌 2.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돼 리그 16경기 4골을 터뜨린 것과 같이 실전 감각을 찾는 것에 있다. 신태용 U-23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1일 귀국 인터뷰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뛰는 선수들만이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며 소속팀 활약을 주문했다.

류승우는 지난달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차출돼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족한 경기 감각으로 무딘 체력을 드러냈다.

빌레펠트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차두리가 2002년 1년간 뛴 팀이다. 빌레펠트는 올 시즌 리그 4승 12무 3패(승점 24)로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처져 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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