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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원주, 씩씩한 '청춘할매'의 인생 그래프는?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16일(토)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씩씩한 청춘할매 전원주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되짚을 예정이다.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와 유쾌한 통신사 CF로 큰 인기를 얻은 전원주는 여전히 사랑받는 현역배우다. 전원주의 연기 인생은 5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중 30년은 궂은 조연 역할만 주어지던 무명시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녀의 열정은 지금까지 이어져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일흔 여덟의 노구에도 매니저 없이 모든 스케줄을 관리한다. 지방 스케줄이 있는 날이면 기차를 이용하기도 하는 전원주. 평소 그녀의 친근한 이미지만큼 기차역에서 만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조건 따지지 않고 달려가는 일흔 여덟의 열혈 배우. 여전히 연기 열정이 넘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행복하다.



이어 전원주는 이른 나이에 결혼, 아들의 돌 즈음 첫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 각자 슬하에 아이 한 명씩을 데리고 재혼한 전원주. 배다른 두 아이에게 평등한 사랑을 주기 위해 6번의 유산을 감행하며 독하게 가정을 지켰다. 암투병을 하던 남편의 병수발을 들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야 했다.


3년 전, 사랑하는 남편마저도 그녀 곁을 떠나고 말았다. 힘든 세월에도 잘 자라준 자식들에게 강인한 어머니로 자리를 지켜온 그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전원주의 이면, 그리고 아들 내외와 보내는 2016년의 첫 날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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