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지 마세요! 일단 믿고 들으세요!"
이런 명품 무대,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지난 10일(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또 하나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했다. 1라운드에서 '파리넬리'와 '눈꽃여왕'이 열창한 '사랑보다 깊은 상처' 무대가 그 주인공. 이들은 자신의 개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면서 판정단을 충격에 빠뜨렸고, MC김성주조차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 다음으로 손꼽는 역대급 듀엣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7년 가수 임재범의 2집에 수록된 이 곡은, 야성미 넘치는 임재범의 절절한 감성과 'R&B 요정' 박정현의 피쳐링이 더해져 명품 듀엣을 완성했다. 특히 남녀의 감성을 번갈아가며 노래한 가사와 더불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1997년, 무려 19년 전 노래지만 아직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가수들은 이 노래를 어떻게 소화했을까? 일단 '명품 무대'는 확정인 이 발라드 듀엣곡을 다양한 MBC 무대들을 통해 만나보자!
▶ 원곡자만이 자아낼 수 있는 원곡, 그 이상의 감동! 임재범&차지연 '사랑보다 깊은 상처'
지난 2011년 <일밤>의 한 코너로 방송된 <바람의 실려>에서 가수 임재범과 차지연이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자 떠났던 임재범의 로드뮤직 버라이어티 쇼 <바람의 실려>는 가수 임재범의 다양한 명품 무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구성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LA콘서트에서 그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차지연과 함께 꾸몄다. 야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열창을 아끼지 않은 두 사람의 무대는 그야말로 원곡자인 임재범만이 낼 수 있는 그 이상의 감동과, 차지연의 깊은 소울창법이 더해져 감탄을 자아낸다.
▶ 어딜 넘보느냐! 이것이 최고의 조합이라 전해라~ 박정현&김범수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MBC <나는 가수다> 개국공신, 박정현과 김범수가 한 무대에 올랐다. 영광의 명예졸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두 사람은 자신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을 위해 듀엣곡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모았다. 임재범과 함께 원곡을 불렀던 박정현과, 국민가수로 거듭난 김범수의 조합은 이름만으로도 기대만발이었고, '역시나'였다. 박정현의 깊은 소울이 느껴지는 창법과 힘있는 고음이 매력적인 김범수의 열창은 명품 듀엣무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 남녀듀엣을 넘는 '남남듀엣'을 보여주마! 반쪽을 찾아서&태권소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복면가왕>을 빛낸 같은 곡, 다른 듀엣!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먼저 소화한 가수는 바로 복면가수로 등장한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와 '날아라 태권소년'이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배우 박광현과 관록의 가수 권인하였다. 두 사람은 기존의 남녀 듀엣이라는 편견을 깨고, 그보다 짙은 마초적 느낌과 순정남을 오가는 마성의 남남 듀엣을 선보이면서 명곡을 빛냈다.
▶ 이런 조합, 너무한 거 아닙니까? 파리넬라&눈꽃여왕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복면가왕>을 빛낸 같은 곳, 다른 듀엣이 등장했다. 지난 10일 등장한 눈꽃여왕과 파리넬레가 그 주인공! 각자의 파트가 끝난 후 판정단 모두 '우와'라며 감탄을 마지 않았던 실력자들의 등장에 환호를 아끼지 않았건만, 곧바로 한 명만을 선택해야 했기에 무려 50명이나 결정패닉에 빠지는 웃지 못할 사건도 발생했다. 이 무대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람은 눈꽃여왕, 가수 다나였다. 실력과 감성을 겸비한 이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새 가왕'이 탄생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드는 다양한 명품 무대를 꾸미는 가수들! 앞으로도 MBC를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