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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가수들의 농도 짙은 3色 추억,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렇게 또 하나의 전설의 무대가 태어났다.’

지난 13일(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속 금은방 나비부인이 양희은 원곡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가수 서영은으로 밝혀진 나비부인은 자신의 잔잔하면서 호소력 짙은 감성을 바탕으로 좋은 노래와 좋은 가수가 만나,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양희은의 원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는 멜로디는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래서 성큼 다가온 가을이면 그녀의 노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일까. 감성 깊은 시청자들을 위해 가수들이 자신의 추억을 덧붙여 새롭게 탄생시킨 3색 무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무대를 모았다.


▶ <나는 가수다> 속 윤민수, ‘사랑을 끝낸 그 남자의 속삭임’

자타공인, 애절함의 대가! 윤민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한차례 울분을 쏟아낸 후 읊조리는 혼잣말처럼 애절하게 시작되는 윤민수의 무대. 조용히 눈을 감은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다보면 어느덧 성큼 다가와 있는 추억감상에 빠져들게 된다.


▶ <나는 가수다> 속 한영애, ‘세월도 덮지 못한 사랑의 짙은 그림자’

이름과 목소리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가 된 그녀, 한영애의 무대는 아직도 꾸준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전설로 남았다. 깊은 내공과 연륜을 곡 안에 녹여낸 그녀의 곡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노래의 애달픔을 전하고 있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듯 가사에 힘을 준 그녀의 곡을 듣노라면, 듣는 이마저 묻어두고 싶었던 추억을 살그머니 꺼내게 된다.


▶ <복면가왕> 속 나비부인(서영은), ‘아픈 사랑의 공감, 그 너머의 위로’

이제는 감성을 입어야할 때. 더위가 더 깊어진 하늘너머로 멀리 날아가는 가을의 시작, 가수 서영은으로 정체가 밝혀진 나비부인의 곡이 판정단의 마음에 형형색색의 단풍을 입혔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마구잡이로 눈물을 쏟아내는 감성 대신 담담하게 풀어내는 쪽을 택한 서영은의 무대는 몇 번이고 귓가에 되살아나 울리며 공감의 위로를 던진다.


뜨거운 감동이 함께하는 각양각색 실력파 보컬들의 무대, 앞으로도 MBC에서 확인하자!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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