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스페셜] '숨겨야 산다' 홍석천, "머리카락 있는 삶? 저도 궁금"

‘미운오리새끼? 대머리라도 괜찮아!’

14일(월)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대머리스타 홍석천과 함께 남은 머리카락 사수를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는 탈모인들의 100% 리얼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대한민국은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에 돌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전 국민의 14%, 국민 다섯 명 가운데 거의 한 명꼴로 탈모 진행 중이다.


그러나 탈모인들의 증가와는 다르게 그들을 향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탈모를 숨기고 결혼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생각이라는 여성, 친구의 대머리 놀림에 화가 나 살인청부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머리 스타 홍석천이 탈모인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당당한 그조차도 선뜻 결정을 내리기에는 어려운 주제 ‘탈모’.

‘대머리다, 탈모다’라며 지나가는 이야기에 상처받지만 자신만의 패션스타일로 민머리를 뽐내며 극복해 나가는 그의 대머리 예찬은 어떨까? 지금 당장 머리카락이 나오게 만드는 약이 있다면 전 재산의 반을 내놓고서라도 머리카락이 있는 인생이 궁금하다는 그와 탈모인들의 고충 많은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한다.

홍석천과 함께 ‘숨겨야 산다’는 탈모인들의 머리카락 사수기, MBC <다큐스페셜>은 9월 14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