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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리뷰] “후회하지 않아” 백성현, 이민호 걱정에 '대쪽 같은 의연함'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이민호가 백성현을 위한 충언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9월 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봉림대군(이민호)은 유폐된 소현세자(백성현)를 찾아왔다.

어렵게 동궁에 들어온 봉림대군에게 소현세자는 “공연한 짓을 했구나. 넌 최대한 나를 멀리 해야 한다”라고 침울하게 말한다. “저희는 저하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는 봉림대군에게 소현세자는 “아바마마께서 노여움을 푸시겠냐. 심중에 돌이킬 수 없는 의심을 하고 있는데”라며 약한 모습을 보인다.


봉림대군은 “왜 좀 더 영악해지지 못했습니까. 아바마마 성정 아시지 않습니까. 듣고 싶어하는 말들을 해도 되잖았습니까”라며 답답해한다. 그러나 소현세자는 “나 역시 그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어떤 순간에도 속이고 거짓을 고할 수 없었다. 내 진심이 닿지 못한 것일 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봉림대군과 소현세자의 절절한 형제애가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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