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곡과 가수의 조화죠!’
지난 30일(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남다른 미성의 소유자,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 2라운드 곡 ‘천일동안’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복면을 벗었다. 원곡자 이승환이 아닐까 라는 추측이 불거질 정도로 완벽하게 곡의 감성을 소화한 무대를 만든 주인공은 바로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등 2000년대 초 주옥같은 히트곡을 불렀던 가수 김형중이었다. 이에 그가 부른 ‘천일동안’ 역시 연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다.
‘천일동안‘은 1995년 발매된 가수 이승환의 4집
다양해서 더욱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같은 곡 다른 느낌’, 과연 시청자들을 울린 이승환의 ‘천일동안’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가수는 누구였을까?
▶ 번개처럼 강렬하다! 편견을 넘어선 카타르시스의 무대, 옥주현의 <천일동안>
누군가는 겪었을 강렬한 이별?
옥주연이 가창력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던 무대였다. 걸그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어디든 달고 다녀야만 했지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던 그녀, 옥주현. 유독 합류부터 잡음이 많았던 옥주현이 선보인 ‘천일동안’은 그동안의 한을 모조리 담아낸 듯 파워풀했다. 이어 시원한 고음을 자랑하며 가창력 논란을 일축시켰고, 당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자아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둘’이라 더 무서운 가창력의 시너지! 더원&소향의 <천일동안>
남녀의 절묘한 조화, 하모니로 소화한 ‘천일동안’
하나의 곡에 두 개의 감성이 담겼다. <나는 가수다> 2012년 가왕전에서 더원과 소향이 함께 선보인 ‘천일동안’은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한 무대로 선보인 것뿐만이 아니라, 마치 서로가 헤어진 남녀의 심경을 대신하듯 파트를 나눈 편곡으로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하나여도 무서운 가수들의 듀엣 무대, 두 사람이라 더욱 빛났다.
▶ 박정현, R&B 요정이 선보인 깊은 감성 멜로디 <천일동안>
더욱 아름답게, 더욱 애절하게! 정제된 향수 같은 박정현의 음악!
모든 노래를 ‘박정현 化’하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 <나는 가수다> 속 박정현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왜 그녀가 마치 새로운 그녀의 타이틀곡을 만나는 기분을 자아낸다. 마치 보석을 다듬은 듯 가수의 장인정신이 묻어난 박정현의 ‘천일동안’.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듣다보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 빛의 전사 샤방스톤(김형중), 애절함이 가득한 미성의 ‘천일동안’
<복면가왕>에서 첫 소절부터 소름 돋는 아름다운 미성을 자랑한 김형중. 꽃에 이끌리는 꿀벌처럼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달콤한 목소리로 부른 그의 ‘천일동안’은 원곡이 가진 깨끗함을 그대로 살려냈다. 그래서 더 애절했고,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마치 거미줄에 걸린 이슬처럼 곡 안에 숨어있는 영롱한 반짝임을 드러낸 김형중. 독보적인 감성을 소유한 힘 있는 가수의 등장에 판정단과 시청자들은 첫 소절부터 곡이 끝나는 당연한 수순처럼 음악 속에 빨려들어갔다 나온 듯 감탄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뜨거운 감동이 함께하는 각양각색 실력파 보컬들의 무대, 앞으로도 MBC에서 확인하자!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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