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열기가 뜨겁다.
2015 <무도 가요제> 행사의 공식 시작 시간은 13일(목) 오후 8시지만, 행사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무도 가요제>를 관람하기 위한 대기행렬이 일찍부터 늘어섰다. 행사를 2시간 앞둔 상황이었지만 대기행렬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
그나마 천막 안으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뜨거운 햇살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쓰고도 바닥에 주저앉아 오매불망 입장만을 기다리는 관람객들까지 더한다면 예상 관람객의 수는 수용 인원을 훨씬 웃도는 상황.
실제로 행사가 시작되는 8시 현재, 예고됐던 3만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에 수용되었고, 그럼에도 미처 수용하지 못한 인원을 위해 <무한도전>측은 별도의 공간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1만 명을 추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총 4만 명의 관람객들이 <무도 가요제>를 관람하게 됐다.
본 공연이 시작되면, 앞선 게임을 통해 뽑았던 순서에 따라 광희-태양-지디가 한팀을 이룬 '황태지'의 노래 '맙소사' 공연을 시작으로, 박명수-아이유가 함께하는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의 노래 '레옹', 하하-자이언티가 함께 한 '으뜨거따시'팀의 '스폰서($ponsor)', 정준하-윤상이 결성한 '상주나'의 'My Life', 유재석-박진영 팀인 '댄싱 게놈'의 'I'm so sexy',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명이 없는 정형돈-혁오밴드의 '멋진 헛간'이 순차적으로 공연된다.
iMBC연예 취재팀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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