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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첫 등장! <화정> 임호, 김재원 흔드는 '숨은 지략' 펼쳤다!



'이것이 명품 사극 배우의 존재감!'

임호가 첫 등장부터 판을 뒤흔들고, 김재원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에서는 반정을 통해 어좌에 앉은 인조(김재원)와 정명(이연희)의 치열한 대립이 펼쳐진 가운데, 첫 등장한 최명길(임호)이 친견장의 판을 뒤흔들어 인조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친견에 앞서 김경징(김형범)과 이시백(이승효)등 신하들은 백성들에게 미리 질문지를 배포하고, 질문할 백성들을 미리 정해 놓는 등 ‘보여주기식 친견’ 준비에 열을 올렸다. 친견을 준비하는 이들 중 하나인 최명길에게 한 백성이 다가가 질문지를 내밀며 ‘자신은 언문을 모른다. 질문의 내용을 일러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질문지를 유심히 살펴보던 최명길은 일순간 눈빛이 변해 “여기 그렇게 쓰여져 있군. 자네가 정말 묻고 싶은 것을 물으라고”라며 짜여진 각본과는 다른 진짜 질문을 하도록 했다. 친견이 시작되자 백성들은 “전하의 구휼미 덕분에 가난과 기근을 면했다”, “전하의 성은으로 혜민서의 의관들이 역병까지 잡아주었다”며 약속된 대로 인조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에 인조는 당황함과 동시에 정명을 향한 끌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친견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최명길을 연기한 임호 역시 총기 넘치는 눈빛을 선보이며 ‘사극 전문 배우’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새로운 인물의 투입과 함께 2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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